하나은행, HL그룹·무역보험공사와 관세 피해 기업 1000억 금융 지원

2025.09.14 14:47:23 5면

보증료 전액·금리 우대 등 실질적 혜택

 

하나은행이 미국 관세 부과로 경영난이 우려되는 자동차부품업계 협력업체 지원에 앞장선다.

 

14일 하나은행은 HL그룹,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상생 협력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과 공급망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12일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산업부, HL그룹, 무역보험공사, 하나은행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하나은행(60억 원)과 HL그룹(20억 원)은 총 80억 원을 공동 출연해 10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조성하고, HL그룹 추천 협력업체에 보증료 전액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 공동 출연 사례로,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앞서 현대차·기아, 무역보험공사와 6300억 원 규모 협약을 맺었으며,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30조 원 금융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공혜린 수습기자 heygong0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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