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수원 영화지구, 세계적 관광·문화 명품타운으로”

2025.09.14 15:43:53

도시재생 혁신지구 설명회 개최…민생경제 현장투어 일환
金 “북수원 테크노밸리·수원화성 포함 명품타운 될 것”
6남매 다둥이 가족과 주4.5일제 등 정책 소통도

 

경기도가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수원 영화지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연계해 세계적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2일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원에서 열린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선정 현장 설명회’에서 이같은 도시재생 비전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국고 지원도 확보했고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가 참여해 기쁘다. 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영화지구는 수원화성을 포함해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타운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전에는 북수원 테크노밸리 관련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첨단산업으로 앞장설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테크노밸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터, 쉼터, 삶터 통합시설이 들어간 명품타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수원특례시 영화동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최종 선정지 3곳 중 하나로 발표한 바 있다.

 

선정에 따라 경기도와 수원시는 부지 2만 452㎡ 규모에 숙박·상업·공공·문화시설이 복합된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총 1803억 원이다.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될 예정이며 관광숙박시설 148실, 경기관광기업지원센터, 공영주차장, 문화복합홀, 로컬브랜드 상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보육센터로 자리를 옮겨 수원시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이어갔다.

 

창업보육센터에서는 6남매 다둥이 가족을 만나 주4.5일제 시범사업, 4·6·1 육아응원 근무제 등 일과 삶의 양립을 위해 도가 선도적으로 도입·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소통했다.

 

도는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주4.5일제 시범사업. 노동시간 단축분에 대한 임금보전 등 지원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사업, 가족친화기업 인증, 0.5&0.75잡 지원, 경영컨설팅 등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하남 등 8개 시군에서 월 30만 원 5개월간 장려금 지원 ▲4·6·1 육아응원 근무제. 경기도 임신기 공무원 및 10세 이하 육아돌봄 직원 등을 대상으로 주 4일 출근, 6시간 근무, 1일 휴가 또는 재택근무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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