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가 클린하우스에 대한 해충 방역을 실시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다세대 주택과 빌라지역의 재활용 거점 분리배출 시설인 클린하우스에 위생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클린하우스는 주민들이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을 올바르게 배출하도록 도모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현재 지역 내에는 검암경서동, 연희동 등 108개 거점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하루 2회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클린하우스 인근에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이 무단 투기되거나 장기간 방치되는 사례가 늘면서 악취뿐만 아니라 해충들이 창궐하고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특히 하절기의 고온다습한 기후가 해충의 번식 및 확산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15일부터 클린하우스 해충 방역소독을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클린하우스뿐만 아니라 주변의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하절기 및 연중 실시해 위생해충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클린하우스 방역소독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이 안심하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