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오피스텔 보복살인 30대 재판 넘겨져

2025.09.22 14:53:08

검찰, 특가법 보복살인 혐의 최근 구속기소
알고 지내던 중국 국적 여성 흉기 살해 혐의

 

용인 소재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알고 지내던 여성에 앙심을 품고 보복살인을 벌인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수원지검 형사3부(허성규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혐의를 받는 A씨를 최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 40∼50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30대 중국 국적 여성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일하던 가게의 손님으로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난 사이다. 지난 5월쯤 B씨가 "A씨로부터 범죄 피해를 봤다"며 신고하자 A씨는 보복 살해 계획을 세운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신상정보는 피해자 유족의 반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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