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지역문화 거점 ‘우리동네 MG갤러리’ 개소

2025.09.25 13:55:03 5면

금융기관 넘어 주민과 소통하는 사랑방 지향

 

새마을금고가 금융기관의 틀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새마을금고에 ‘우리동네 MG갤러리(이하 MG갤러리)’를 열고, 올해 안에 전국 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G갤러리는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 공간이 아닌 열린 문화 사랑방을 표방한다. 지역 예술인과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정기 전시와 더불어 어린이·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첫 전시 주제는 ‘두 세계의 만남 : 컬렉션과 창작의 교차점’으로,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지역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예술인에게는 창작물을 선보일 무대를 제공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MG갤러리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금융을 넘어 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갤러리 개관을 계기로 금융기관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공혜린 수습기자 heygong0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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