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4일 지역경제를 지켜온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Do-Dream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신보 3층 강당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소상공인 200여 명 등이 참여했고 신한은행이 후원했다.
경기신보는 워크숍을 통해 정책 정보, 경영 노하우, 금융 상담 등을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정책 체감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도의 현장 소통 기조와 일치한다.
김동연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달달버스’ 도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대표 민생 프로젝트다.
이에 경기신보도 정책 설명부터 상담·실행까지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마련,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줄였다.
보증·컨설팅 상담 창구를 운영해 업종·사업 단계별 맞춤형 보증 활용 방안, 심사 절차, 사후 관리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별도 부스를 통해 대출·결제·분쟁 등 금용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처럼 ‘정보 제공→상담→실행’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은 도와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히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워크숍은 ‘Do-Dream 카페’, ‘성공두드림 세미나’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Do-Dream 카페는 청년·신규창업·여성·재기 소상공인 30여 명이 고 부지사와 마주 앉아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고, 고 부지사는 소상공인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성공두드림 세미나에서는 경기신보 조사분석팀이 2025년 소상공인 필수정책 가이드를 소개하고 최신 지원제도와 활용 포인트를 공유했다.
또 ‘한국형 장사의 신’ 김유진 작가는 불황 국면에서 생존을 넘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제시한 뒤 질의응답을 통해 업종별 적용 방법과 정보를 제공했다.
고 부지사는 “이번 워크숍은 도내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 행정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도 “경기신보가 현장에서 직접 소상공인과 호흡하며 정책과 지원을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 진단과 맞춤 지원을 강화해 소상공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