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새벽 안산 소재 빌라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등이 무더기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5일 오전 1시 8분쯤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소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76명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전 1시 41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사고로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 아울러 주민 21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3명이 구조됐다.
아울러 발화세대 내부가 일부 불에 탔고, 가전재품이 소실됐다.
신고자인 발화세대 주민 A씨는 "천둥치는 소리가 나서 보니 연기가 집 안에 가들 찼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