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보건복지부 ‘청년 가구 분리 모의적용’ 공모사업 최종 선정

2025.09.25 16:16:51 14면

복지 사각지대 청년 지원,
19세 이상 29세 이하 미혼 자녀가 부모와 주거를 달리하면 생계급여 별도 지급

계양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청년 가구 분리 모의적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모와 따로 사는 20대 빈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생계급여를 가구 단위로 지급하고 있다.

 

특히 30세 미만 미혼 자녀는 부모와 따로 살더라도 동일 가구로 간주하는 만큼 자녀가 부모와 따로 살고 있고, 생활비를 지원받지 못하더라도 생계급여 신청이 어려워 경제적 곤궁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구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9세 이상 29세 이하 미혼 자녀가 부모와 주거를 달리하는 경우 생계급여를 별도로 지급하는 모의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사자라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만약 가정 밖 보호 청년이라면 해당 보호기관 의뢰서를 구비해 더욱 빠르게 책정을 받을 수 있다.

 

급여 지금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청년 빈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이현도 기자 hdo121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