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TGS 2025’서 최대 인기 부스로 급부상...현지 맞춤형 전략 적중

2025.09.26 11:49:52

TGS 첫 단독 부스 참가…’일본 핵심 타겟’ 신작 2종 전략적 출품
풍성한 현장 프로그램 진행…원작가부터 성우 및 버튜버 총출동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부스 전략으로 일본 시장 성공적 데뷔

 

넷마블이 신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를 앞세워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스 중 하나로 떠올랐다.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스트리머, 유명 일본 성우, 버추얼 유튜버(VTuber) 등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총출동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넷마블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 TGS 2025에 참가해 대형 부스를 마련했다.

 

출품작인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 오픈월드 액션 RPG다. 또 다른 신작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식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하이엔드 그래픽과 3인 파티 실시간 태그 액션 전투가 특징이다.

 

두 작품 모두 일본을 핵심 시장으로 겨냥했다. 실제로 전작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 중 43.5%가 일본 매출로 집계될 만큼 현지 반응이 뜨겁다. ‘몬길: STAR DIVE’ 또한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 이후 캐릭터 모델링과 연출 완성도로 호평을 받으며 일본 서브컬처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넷마블의 TGS 부스에선 단순 두 출품작 시연뿐만 아니라, 일본 유명인들과 인기 인플루언서들을 총동원한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들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행사 첫날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제작발표회를 열고 원작가 스즈키 나카바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원작 고증을 살린 코스프레쇼와 일본 성우 스페셜 토크쇼 등 매일 열리는 풍성한 무데 스테이지들이 넷마블 부스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홀로라이브 멤버인 ‘토코야미 토와’ 등 일본의 인기 버추얼 유튜버들도 대거 등장해 팬들과 소통하며 직접 넷마블 신작들을 소개했다.

출품작 선정부터 무대 프로그램까지 현지 환경을 철저하게 반영한 맞춤형 전략 하에 넷마블 부스는 행사 첫날부터 긴 대기열을 형성했다.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넘어 보고 듣는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하면서, “올해 TGS에 처음 단독 참가한 넷마블이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데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25일 열린 소니의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2026년 1월 28일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몬길: STAR DIVE’ 역시 올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넷마블이 두 작품을 통해 일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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