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 성채터널에서 발생한 다중추돌사고가 화재로 이어져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20분쯤 광명시 일직동 성채터널에서 1t 화물차와 스포티지 차량 등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1t 화물차 하부에서 불꽃이 일었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05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후 10시 3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1t 화물차는 전기차이지만 다행히 배터리 열폭주 현상은 일어나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전력공급선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