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음악계열 진학 희망 학생과 지도교사를 위해 세부 전공별 진학설명회와 실용음악 모의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보 제공과 실기 경험 기회를 확대했다.
29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7일 도내 음악계열 진학 희망 고등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음악 계열 대입 진학설명회 및 모의 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반 계열 대비 부족했던 음악 계열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실용음악 모의 실기평가 경험을 지원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오전에는 성악, 피아노, 작곡, 실용음악, 음악교육 등 6개 세부 전공별 진학설명회를, 오후에는 실용음악 모의 실기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했다. 도내 음악 교과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가 참여해 학생 연주를 듣고 장점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77개 고교에서 18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 질적 개선과 내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숙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과장은 “실기 경험이 필요한 학생의 진학 설계를 적극 지원하고, 예체능 계열 진학 전반에서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