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동구형 통합돌봄 정책 토론회 개최

2025.09.30 17:31:33

초고령사회 현실 진단, 지역 맞춤형 돌봄 해법 모색
의료-돌봄 연계 강화·주거-돌봄 융합 등 실질 대안 논의

 

 

인천 동구의회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선제적 정책 마련에 나섰다.

 

동구의회는 지난 29일 동구청 물치도관 갈매기홀에서 동구형 통합돌봄 정책 토론회를 열고 지역 실정에 맞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윤재실 기획총무위원장이 주관했으며,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는 이용갑 재능대학교 교수의 발제로 문을 열었다.

 

이어 양지훈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조민호 전 동구자원봉사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노인 인구 비율이 26%를 넘은 동구의 현실을 직시하고, 보건의료 서비스와 돌봄 체계가 분절된 기존 복지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의료-돌봄 통합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과, 주거 안정과 돌봄을 결합한 ‘주거-돌봄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체감형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윤재실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동구형 통합돌봄 체계의 밑그림을 그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조례를 제정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구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역의 복지·보건 현안을 반영한 통합돌봄 정책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민중소 기자 jungso2001@daum.net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