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올해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중앙회는 55명을 선발하며, 은행은 디지털 역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채용을 진행한다.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와 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은 신입직원 공개 채용 일정을 발표했다.

수협중앙회는 일반 46명, 권역별 9명 등 총 55명을 모집한다. 일반 부문은 일반사무, 계리·상품개발, IT 등 3개 직렬에서 인재를 선발하며, 권역별 부문은 보험심사 직렬로 구성된다. 권역별 합격자는 지역본부에 배치돼 정책보험 업무를 담당한다.

학력과 연령 제한은 없으며, 2일부터 1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서류 발표(10월 27일), 필기전형(11월 1일), 1차 면접(11월 18~21일), 최종면접(12월 2~5일), 최종합격자 발표(12월 19일)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초 신입 교육을 거쳐 현업에 배치된다. 이번 채용부터는 모든 직렬에 전공 필기시험이 도입되며, 장애인·취업지원 대상자 등은 전 과정에서 가점을 받는다.

수협은행은 디지털과 IT 역량을 갖춘 인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인재를 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일반(3급), 지역인재(3급), IT인재(3급)이며, 접수 마감은 10월 15일이다. 지원 자격은 학력·연령·성별 제한이 없으나 2026년 1월 예정된 신입 연수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인재 지원자는 해당 지역에서 최소 5년 근무 가능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10월 중 발표되며, 이후 NCS, 금융경제상식, 코딩능력평가,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올해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와 외국어 성적 보유자는 서류 전형에서 우대받고,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우수 면접자는 서류 전형이 면제된다. 국가취업지원대상자와 장애인 지원자 역시 전형 전 과정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어촌과 어업인을 위한 봉사 정신과 전문성을 겸비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