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매운맛 간편식 수요가 지속 성장함에 따라 MZ세대와 매운맛 마니아층을 위한 푸드 라인업을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매운맛 전문 식당 ‘온정돈까스’와 협업해 ‘디지게 매운’ 콘셉트의 푸드 간편식 6종(APP 전용 1종 포함)을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매운맛 간편식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1월 1일~10월 10일)에도 10%가량 증가했다. 

이번 협업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온정돈까스’의 시그니처 소스를 그대로 활용해 강렬한 매운맛을 구현했으며, 매운맛 강도를 ▲디진다맛 ▲눈물맛 ▲양념맛의 3단계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인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디진다맛)’ 도시락은 ‘온정돈까스’의 ‘디진다맛 돈까스’를 그대로 재현했다. 파스타·콘샐러드·단무지를 함께 구성해 극강의 매운맛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눈물맛)’은 매운 소스밥과 돈까스로 구성돼 한입 가득 매운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디진다맛)’은 세븐일레븐앱에서만 구매 가능한 한정판(총 3000개)으로 운영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지게매운통치킨버거(양념맛)’, ‘디지게매운돈까스삼각김밥(양념맛)’, ‘디지게매운치킨유부말이(양념맛)’도 함께 선보인다. 통치킨버거는 육즙 가득한 통다리살 치킨 패티에 마요드레싱과 양배추샐러드를 더했으며, 삼각김밥과 유부말이는 매콤한 양념밥과 돈까스를 조합해 감칠맛을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말일까지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 또는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 구매 시 ‘2% 레몬라임제로 500ml(1800원)’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매운맛은 단순한 자극을 넘어 도전과 재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며 “온정돈까스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단계별 매운맛 도전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전국 매운맛 마니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