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 사이 평택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6일 오전 12시 51분쯤 평택시 세교동의 15층짜리 아파트 6층 세대 내에서 불이 났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 21명이 소방대원에게 구조됐으며, 4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이 중 아파트 7층 거주자 1명이 연기 흡입에 따른 두통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7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전 1시 2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