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2024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에서 도내 7개 시범지역 전반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향후 40억 원의 추가사업비를 확보해 교육발전특구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전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체계, 지역 교육혁신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도내 관리지역 3곳(동두천, 양주, 고양)은 모두 '선도지역'으로 승격해 총 15억 원의 추가사업비를 교부 받게 됐다. 기존 선도지역인 파주, 포천, 연천, 김포 지역은 총 25억 원의 추가사업비를 확보해 모두 40억 원의 사업비가 증액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평가에 따른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경기도교육발전특구 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침 개정과 제도 개선 등 교육발전특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교육부 성과평가 결과와 협의 내용을 토대로 단기적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교육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교육발전특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