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전국에서 10개 단지가 잇따라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경기 양주를 비롯해 부산, 구미 등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4500가구(일반분양 249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양주시 회정동 ‘회천중앙역파라곤’, 부산 사상구 감전동 ‘더파크비스타동원’, 경북 구미시 광평동 ‘두산위브더제니스구미’ 등이 청약에 나선다.
라인건설이 선보이는 ‘회천중앙역파라곤’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2·84㎡형으로 총 845가구 규모다. 회천도시첨단산업단지와 양주테크노밸리가 인접해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며, 덕계천과 도락산 등 자연환경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1호선 회천중앙역(2027년 개통 예정)과 GTX-C노선이 추가되는 덕정역(2030년 개통 예정)도 차량 7분 거리에 위치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풍무역푸르지오더마크’를 비롯해 전국 5곳에서 문을 연다.
대우건설이 김포 사우동 일원에 공급하는 ‘풍무역푸르지오더마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 74·84㎡형, 총 1524가구 규모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역세권 단지로, 김포한강로와 수도권제1순환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차량 5분 거리에는 이마트트레이더스와 홈플러스 등 대형 리테일 시설이 있으며, 단지 앞 유치원·초·중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한편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향후 분양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규제지역 지정 공고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분부터 청약 자격, 대출한도, 전매제한이 강화된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실수요자 위주의 선별적 청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