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생태 담론’...‘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 내달 3일 개최

2025.10.27 11:35:06 3면

마이클 샌델 등 세계 석학 참석…한반도 평화·생태 비전 제시

 

경기도는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3일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3일간 진행되며 DMZ와 한반도의 평화·생태 비전을 제시한다.

 

개회식에서는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연설과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대담이 진행된다.

 

특히 마이클 샌델 교수의 기조연설은 청중들과 샌델 교수가 하버드식 문답으로 DMZ의 평화 정착과 생태 보존과 청년세대의 미래 역할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문화·예술과 미래기술을 아우르는 개방형 세션인 OPEN 세션도 마련됐다.

 

인도의 설치미술가인 파르바티 나야르 작가를 특별초청해 인도-한국 간의 역사적 서사를 예술로 재조명하는 ‘Limits of Change’를 선보인다.

 

또 세계테마기행, 한국기행 등으로 친숙한 권기봉 작가도 출연해 ‘광복 80주년, DMZ의 의미’에 대해 청중에게 전달한다.

 

아울러 OPEN 세션 두 번째는 박훈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DMZ 재생에너지벨트 ▲재생에너지 전력의 시장 진입 확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테크의 역할 ▲파주 민통선 평화에너지벨트 구축 등을 논의한다.

 

이밖에도 DMZ 전시와 세션 참여 인증 이벤트, 에코피스 리포터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우병대 도 평화협력과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 학술회의를 넘어 DMZ의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평화·생태 담론을 정책적 실천으로 확장하는 자리”라며 “도민과 청년, 국제사회의 폭넓은 참여로 평화와 공존의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의 사전 참가신청은 DMZ OPEN 에코피스포럼 공식 누리집(www.dmzepf.co.kr)을 통해 가능하며 이벤트 페이지(www.dmzepf-event.co.kr)에서는 포럼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고태현 기자 thk047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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