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농특산물 對호주 수출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화섬쌀을 비롯한 인천 대표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강화군과 인천테크노파크(ITP), 호주 무역업체 AGS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선적분은 강화섬쌀 10톤(2200만 원 상당)으로 오는 30일 ‘강화섬쌀 호주 수출 상차 기념행사’ 이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유통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 시드니의 상설매장에는 인천 지역 7개 농가공업체의 11개 품목, 약 2500만 원 규모의 인천 농가공품이 다음 달 중순 수출된다.
이번 호주 협약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된 두 번째 해외 신시장 개척 사례로 인천 농특산물 수출의 지리적 다변화를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8월 시는 호주 시드니에서 ‘인천 농촌융복합산업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호주 현지 소비자와 구매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화섬쌀, 강화섬김치, 단호박죽, 고구마빵 등 인천의 우수 농특산물이 호주 무역업체 AGS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수출협약으로 이어졌다.
유정복 시장은 “강화섬쌀을 비롯한 인천 농식품의 품질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호주 수출협약을 계기로 한인 교민이 많은 현지 시장에서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