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막을 내린 평택시,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평택 에브리원(EVERYONE) 축제’에서 대경대 한류캠퍼스 강보현 교수가 지도한 태권도과 퍼포먼스퍼레이트 팀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대학 측이 밝혔다.
이날 태권도과 40여 명의 학생들은 격파 기술, 태권도 군무, 댄스, 치어리딩을 융·복합한 거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높은 완성도의 무대를 펼쳤다. 특히 역동적인 동작과 팀워크가 돋보이는 태권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강보현 교수(태권도과)는 “한류캠퍼스 태권도과 학생들의 거리 퍼레이드는 화려한 태권무 퍼포먼스와 묘기 같은 기술이 강점”이라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에브리원 퍼레이드 축제’에는 지역단체 40여 팀과 군악·의장대, 외부 초청공연팀 등 57개 팀이 참가해 풍물놀이, 댄스, 치어리딩, 시니어 모델 워킹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공연들이 선보였다.
한편, 지난해 한류캠퍼스 태권도과에 임용된 강보현 교수는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부 출신의 박사로, 2010 광저우 아시아게임 동메달, 2013 톈진 동아시아 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여성 최초로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다.
최현동 학과장은 “학과에서는 태권도의 예술적 표현력을 결합한 대경대만의 공연을 통해 태권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K-태권도 퍼포먼스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