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성남 판교신도시 PSM타워 신축 현장서 작업자 1명이 굴착기에 치여 숨졌다.
29일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전 7시 58분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소재 PSM타워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인 60대 남성 A씨가 굴착기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A씨가 사망했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공사현장 지하에서 50대 기사 B씨가 굴착기를 몰던 중 A씨를 치면서 사고가 났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터파기가 이뤄진 부지에 철골을 세우기 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PSM타워 건설현장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A씨와 B씨는 각각 다른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가 어떤 작업을 진행 중이었는지, 굴착기에 치이게 된 원인은 무엇인지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