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인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손명수(민주·용인을) 의원

2025.10.30 17:28:27 2면

자율주행 시범도시 조성·AI 자율주행 기술 산업 경쟁력 강화 촉구
“국내 자율주행 추진 속도 뒤쳐져···자율주행 기술력 확대 必”
도민 이동권 확대 목소리 “좌석 늘려 편익 볼 수 있는 정책 必”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손명수(민주·용인을)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국토교통부에서 30년 간 근무한 정통 관료로서의 경륜을 발휘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경기도 교통 분야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민생을 챙기고, 도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적인 대책을 제시하는 등 초선 의원의 과감하고 신선한 모습을 선보였다.

 

손 의원은 국감 첫날이었던 지난 13일 국토부에 대한 국감에서 자율주행 기술력 확대와 시범도시를 선정해 AI 자율주행 기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미국이나 중국과의 사례에 비해 국내 자율주행 추진 속도가 뒤처진 것을 지적하며 “우리나라는 자율주행 택시가 딱 3대뿐이다. 그것도 강남에서 심야 시간에 차가 없을 때만 다닌다. 실험실 수준으로 해서 어느 세월에 따라가겠냐”고 꼬집었다.

 

이어 “자율주행이 AI의 상징처럼 나타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 경쟁력에 그치지 않고 물류, 교통 인프라 모든 산업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실험실 수준으로 할 것이 아니라 시범 도시를 선정을 해 도시 전체를 자율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자율주행 시범도시 조성과 기술 상용화를 강조했다.

 

지난 20일 경기도에 대한 국감에서는 경기도 시내광역버스 증차, 서울행 광역버스 중간배차 등 경기도민 이동권 확대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손 의원은 “경기도는 철도가 부족해 도민들이 대중교통수단으로 버스에 의존하고 있다”며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광역버스도 출퇴근길에 경기도민이 많이 의존한다”고 말했다.

 

특히 손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기흥구를 예시로 들며 경기도민 민생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손 의원은 “제 지역구인 용인 기흥구는 수원 영통과 광교와 맞닿아 있어 용인과 수원을 넘나드는 수요가 거의 34%에 이르고 있다”며 수원과 용인 간 경로 연장 합의와 도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의 배차 간격을 늘릴 것을 제의했다.

 

또 “광역버스의 경우 경기도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협의해 증차를 할 수 있도록 하고, 2층 버스 같이 좌석이 많은 버스를 도입해야 한다”며 “경기도민 모두 편익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주희 기자 jh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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