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진 인문창작 작품이 수원시 망포글빛도서관에 전시된다.
12일 시는 오는 23일까지 시 망포글빛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 1인 1그림책 나는 이야기입니다'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되는 작품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인문창작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이다. 에릭슨의 발달 이론을 바탕으로 인생의 이야기를 엮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2025년 도서관 공모 사업으로, 시민이 자신의 삶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그림책을 완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림책 심리지도사와 독서교육학 전공 교수가 총 12회 과정을 진행했으며 지난 5일에는 출간 기념회를 열어 완성된 작품을 공개했다.
망포글빛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이 독자에서 창작의 주체로 성장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날 수 있다"며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서 인문학의 깊이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