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덕풍중, 학생·학부모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열어

2025.11.12 15:03:00

등굣길에 피어난 따뜻한 연대, 폭력 없는 학교 만든다

 

하남 덕풍중학교가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1일 오전 덕풍중 교문 앞에서는 학생회와 학부모회, 하남 학부모폴리스가 공동으로 기획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이 활기차게 진행됐다.

 

캠페인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라는 목표 아래, 등굣길을 지나던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예방 퀴즈’를 풀며 친구와 올바른 의사소통과 배려의 의미로 교문과 중앙현관에 전시된 ‘학교폭력예방 픽토그램’을 존중과 공감의 메시지로 접했다.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도 함께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학교폭력 근절 의지를 다졌다.

 

학부모회와 학부모폴리스 회원들도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하며 “작은 배려와 존중이 안전한 학교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이성자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덕풍중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학생 주도의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작은 배려가 큰 변화를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문화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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