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동절기를 맞아 먹거리를 넘어 패션·뷰티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2일부터 발열 내의 ‘올데이온웜크루넥’과 ‘올데이온웜타이즈’ 각 6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초가성비 뷰티 제품 ‘소라 퍼퓸핸드크림’과 ‘루이본 로제글로우립밤’을 선보이며, ‘근거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패션·뷰티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업계 최초 캐시미어 니트 출시 ▲소용량 기초화장품 단독 론칭 등으로 편의점 업계 내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선도해왔다. 실제 10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뷰티 매출도 올해(1~11월)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겨울 라인업 강화는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듀프(Dupe)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이다.
‘올데이온웜크루넥’과 ‘올데이온웜타이즈’는 SPA 브랜드와 견줄 만한 보온성과 품질을 갖췄지만, 상·하의 각각 1만 5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블랙과 그레이의 기본 색상, M/L/XL의 세분화된 사이즈 구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선택하기 쉽다.
지난달 출시된 ‘소라 퍼퓸핸드크림’은 무화과·녹차 향을 조합한 중성적 향으로 남녀 모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루이본 로제글로우립밤’은 시어버터 성분을 함유해 겨울철 입술 보습과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겨울철 간식 프로모션도 동시에 강화했다. ▲‘한입쏙붕어빵’ 상시 1+1 행사 ▲호빵 2봉 이상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50% 할인 ▲군고구마 농협카드 결제 시 30% 할인 ▲어묵 1+1 또는 할인 행사 등 11월 한 달간 즉석식품 대전을 진행한다.
이근희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장은 “편의점이 일상 속 가장 가까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먹거리뿐 아니라 패션·뷰티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