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산시는 “지역복지 분야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에서는 동별 전담 통합사례관리사 배치, 월 1회 모니터링 회의, 전문 컨설팅, 자체평가 등 사례관리 품질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관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솔루션위원회와 전문 슈퍼비전 회의를 운영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에서는 이동상담 차량 ‘희망동(動) CAR’, ‘법률홈닥터’, ‘찾아가는 우리 동네 가정방문의 날’ 등 방문형 서비스가 주목받았다. 복지·법률·금융·정신건강·주거 지원을 한 번에 연계하는 원스톱 체계를 마련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시는 IoT·AI 기반 고독사 예방 시스템 ‘함께on스마트on’을 도입해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욱희 오산시 희망복지과장은 “단 한 명도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따뜻하고 안전한 복지도시 오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