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 '부천형 통합돌봄' 전국 확산 논의

2025.12.21 18:26:49

대통령직속 위원회·복지부 등 부천 현장 방문
고령화 대응·돌봄체계 구축 방향 집중 점검
민관협력 통해 만족도 향상 ‘부천형 모델’ 주목

 

부천시의 ‘부천형 통합돌봄’ 정책이 중앙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부천시를 방문해 통합돌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전국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 8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방문에 이어 세 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중앙정부, 국회, 대통령직속 위원회가 잇달아 부천시의 통합돌봄 정책을 현장에서 살핀 셈이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부천형 통합돌봄의 추진 배경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고령화 사회 대응과 지역 기반 돌봄체계 구축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통합돌봄 관계 공무원과 보건·의료·주거·생활돌봄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부천시 모델의 전국 확산 가능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본사업 전환 이후 지속가능한 행정·재정 구조 마련과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 필요성도 함께 검토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부천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선도하는 대표 사례”라며 “오늘 논의된 현장의 의견을 정책 수립과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부천형 통합돌봄은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정책”이라며 “그동안의 성과와 민관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방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델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2019년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보건의료, 주거, 생활돌봄, 안전망을 연계한 ‘부천형 통합돌봄’ 모델을 운영 중이다.

 

현재 66개 민간기관과 협력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 만족도 향상과 의료급여 비용 절감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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