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 뒤 7년, 동탄역 중앙여객통로 개통

2025.12.21 18:28:31

완공 뒤 7년, 동탄역 중앙여객통로 개통
관리 주체 논란에 막혀 있던 지하 통로… 주민 불편 뒤늦게 해소
이준석 국회의원 “주민 불편 해소 위한 생활밀착형 개선 성과”

 

 

이준석(개혁·화성을) 국회의원은 지난 20일 오전 9시 동탄역 중앙여객통로가 공식 개통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동탄역 서측 3·4번 출입구에서 매표소와 롯데백화점 연결통로까지 우회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해당 구간을 이용해 온 주민과 역 이용객들의 보행 불편이 해소됐다.

 

동탄역 중앙여객통로는 2017년 구조물 공사가 완료됐고, 2024년 말 서측 3·4번 출입구 공사까지 마무리됐지만, 시공기관과 철도 운영기관 간 시설물의 법적 지위와 관리 책임을 둘러싼 해석 차이로 인계·인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장기간 개통되지 못했다.

 

이준석 의원은 해당 사안을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로 보고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법령 해석과 관리 책임 문제를 조정했고, 중앙여객통로의 운영·관리 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이번 개통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미 완공된 시설이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상황에서 중앙여객통로 개통은 주민 불편 해소의 계기”라며 “동탄2신도시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개선 과제들을 계속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동탄역 서측 주거지에서 역사 내부와 상업시설로 이동하는 동선이 단순해졌으며, 지하 공간 내 보행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불편을 겪어 온 광비콤 일대 주민들 사이에서는 숙원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탄역 중앙여객통로는 앞으로 동탄2신도시의 주요 보행축 가운데 하나로 기능하며, 역 이용 환경 개선과 지역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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