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 해결… 인천시, GTX-B 추가정거장 신설 확정

2025.12.22 15:22:51 14면

경제성(B/C 1.03) 확보로 사업 공식화
2031년 본선 개통 차질 없이 진행
민관 협력으로 예산·절차 시차 해소
연수구 원도심 재도약과 광역교통 연결성 강화

 

인천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추가정거장 신설을 위한 경제성과 재무성 타당성을 확보해 내년부터 정거장 1개를 추가 건설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최근 실시한 타당성 검증에서 비용대비편익(B/C) 분석값이 기준치 1을 넘는 1을 넘는 1.03으로 나와 추진이 공식 확정됐다.

 

시는 타당성 검증 결과 정거장이 추가로 설치되면 전 구간 일평균 이용 수요가 301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타당성 검증 결과가 통보됨에 따라 내년 말 민간 사업시행자와 최종 위·수탁협약 체결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추가정거장 사업비는 약 254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며, 관련 법령과 실시협약에 따른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시가 설계비와 공사비 전액을 모두 부담할 예정이다.

 

GTX-B 본선의 2021년 개통을 위해서는 올해 안에 추가정거장 설계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지난달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에 타당성 조사 절치를 시작한 상태다.

 

GTX-B 본선 민자구간은 지난 8월 4일 착공해 주요 정거장 수직구 및 환기구 공사를 위한 부지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내년 초 수직구와 호나기구 등 본격적인 굴착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추가정가장 확정이 연수구 일원 원도심 재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되며 향후 제2경인선 민자사업을 통해 수인분당선과의 연계가 가능해질 경우 인천의 교통 지형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했다.

 

유정복 시장은 “GTX-B는 인천과 수도권을 2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인프라”라며 “추가 정거장 건설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정진영 기자 jjn838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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