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작별…새 사령탑에 박건하 감독 선임

2025.12.24 19:41:16

 

다음 시즌 프로축구 K리그2로 강등된 수원FC가 김은중 감독과 동행을 마치고, 새 사령탑에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


수원FC는 "김은중 감독과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종료했다"라고 24일 밝혔다.


그러면서 "제6대 감독으로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며 "구단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확고한 전술 철학을 갖춘 지도자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이번 선임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랜드 푸마와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박건하 감독은 2007년 선수 은퇴 후 수원, 대한민국 U-23, 성인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서울 이랜드, 수원에서 감독을 역임했으며, 국가대표팀 코치로서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기여했다.


수원FC는 박건하 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체제에 돌입해 K리그1 복귀를 목표로 선수단을 빠르게 정비하고, 체계적인 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박건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하나가 되어 볼을 소유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하겠다"며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이 선수단과 함께 승격을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은중 감독은 2024시즌 수원FC의 지휘봉을 잡고 2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그는 K리그 감독 데뷔 시즌이였던 2024년에 수원FC를 K리그1 5위(15승 8무 15패)까지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2025시즌에는 K리그1 10위(11승 9무 18패)로 리그를 마무리했고,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부천FC1995에게 패해 강등을 면치 못했다.


김은중 감독은 "팀을 믿고 저를 믿어주신 구단 관계자와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신 코칭스태프, 땀 흘리며 끝까지 싸워준 선수단,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 수원FC가 다시 팬 여러분의 기대와 사랑 속에서 더 많은 기쁨을 전하는 팀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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