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차세대 사운드 기기 공개

2025.12.29 17:03:20 4면

‘더 세리프’ 디자이너 협업으로 라이프스타일 스피커 첫선
공간 맞춤형 ‘Q시리즈 사운드바’로 홈시어터 수준 몰입감 구현
진화한 ‘Q심포니’와 스마트싱스로 완성한 통합 음향 생태계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현지시간으로 오는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2026년형 사운드 기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번 라인업에는 사운드바 ‘Q 시리즈’를 비롯해 와이파이 기반의 신제품까지 페어링 기능을 확대 적용해 더욱 강력한 음향 에코 시스템을 완성했다.

 

주요 신제품은 ‘뮤직 스튜디오 7·5’와 ‘HW-Q990H’, ‘HW-QS90H’ 등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들은 고음질 음향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해 ‘공간에 어우러지는 사운드 경험’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프랑스 출신 산업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이 디자인한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 2종은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The Serif)’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제품이다. 중앙에 오목한 '점(Dot)' 형태가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조형미를 강조했다.

 

‘뮤직 스튜디오 7(LS70H)’은 3.1.1채널 공간 오디오를 탑재해 입체적 사운드를 구현한다. 캘리포니아 오디오랩 기술이 적용돼 ‘패턴 컨트롤’과 ‘AI 다이내믹 베이스 컨트롤’ 기능으로 소리의 방향성과 깊이를 자동 조정한다. ‘뮤직 스튜디오 5(LS50H)’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4인치 우퍼, 듀얼 트위터를 통해 균형 잡힌 음질을 제공한다.

 

2026년형 ‘Q 시리즈 사운드바’는 공간의 크기와 청취 환경을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사운드를 구현한다. 플래그십 모델 ‘HW-Q990H’에는 대화 소리를 화면 중앙에서 들리도록 전달하는 ‘사운드 엘리베이션’ 기능이 적용됐고, ‘오토 볼륨’ 기능을 통해 콘텐츠 간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업파이어링 채널과 AI 튜닝을 결합해 몰입감 높은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올인원 사운드바 ‘HW-QS90H’는 별도 우퍼가 없이도 깊은 저음을 내며, 설치 위치에 따라 내장 자이로 센서가 자동으로 채널을 조정한다. 또한 2026년형 제품에서는 진화한 ‘Q심포니(Q-Symphony)’ 기능을 적용해 TV 내장 스피커와 사운드바 스피커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5대의 사운드 기기를 연결해 공간 구조에 따라 서라운드를 최적화하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제어·스트리밍·그룹 재생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AI와 디자인, 음향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사운드 기기로 어떤 공간에서도 풍부하고 생생한 청취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오디오 기술과 제품 디자인을 앞세워 11년 연속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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