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건강 지키려면… “후비는 습관 자제해야”

2026.01.05 17:30:21 15면

귀지, 때 되면 알아서 빠져
면봉이나 귀이개로 팔 필요 없어

지역 의료계에서 귀이개나 면봉으로 귀를 후비는 습관이 귀 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5일 길병원에 따르면 귀는 섬세하면서도 민감한 기관인 만큼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불필요한 자극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법이다.

 

선우웅상 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면봉이나 귀이개를 활용해 귀를 파는 습관이 오히려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해당 도구들의 위생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화장실이나 욕실 등의 습한 환경에서 보관할 경우 세균 및 곰팡이 등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으며, 오염된 손으로 면봉을 마지는 경우도 많아 마찬가지로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는 것이다.

 

또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질의 귀이개는 날카로운 경우가 많아 피부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면봉 등을 활용하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안쪽으로 밀어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고막 부근부터 귀지가 쌓여 딱딱하게 뭉치는 이구전색(earwax impaction)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선우 교수는 “귀지는 기본적으로 탈락한 피부세포 및 지질 등으로 이루어진 생물학적 방어기능을 수행하는 물질”이라며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만큼 특별한 불편이 없다면 제거할 필요가 없다. 만약 귀 먹먹함이나 청력 저하, 통증 등이 발생한다면 자가 처치보다는 의료 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이현도 기자 hdo121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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