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일 불장에 사상 첫 4500선 돌파... 세계 주식시장도 '활활'

2026.01.06 16:56:22 4면

일본 닛케이, 대만 자취안지수, 중국 상하이지수도 최고치 경신
트럼프, 베네수엘라 석유재건사업에 미국 개입 시사
5일, 뉴욕 3대 증시 동반 강세 마감

 

미국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개입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축출되면서 세계 경제에 불안감이 조성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과 달리 글로벌 주식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코스피는 정초부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불장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4,446.08로 전날 마감 시간보다 11.44포인트(0.26%) 낮게 출발했다. 개장 직후 한때 4,395.00까지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빠르게 회복세로 전환돼 매시간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 역시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2.97% 급등한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도 전날보다 1.32% 오른 52,518로 장을 마감해 약 2개월 만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이날 1.57% 오른 30,576.30으로 마감한데 이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이날 10년 만에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또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 세계 주가지수(MSCI ACWI)는 5일 전장 대비 0.82%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세계 주식시장 강세의 배경에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미국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재건에 참여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고 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는 1999년 우고 차베스 집권 이후 석유 산업을 전면 국유화했다. 그의 정책을 계승한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 의해 축출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재건에 미국이 개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4.79포인트(1.23%) 뛴 48,977.1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3.58포인트(0.64%) 상승한 6,902.05, 나스닥종합지수는 160.19포인트(0.69%) 오른 23,395.82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도 최고치로 마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우경오 기자 ruddhp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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