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가 된 마법사 군단, KT 위즈가 2026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KT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호주로 출국했다.
KT는 출국 전날 '안방 마님' 장성우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하며 '완전체'로 떠났다.
KT에게 2025년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
'빅게임 피쳐' 쿠에바스와 'KBO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KT는 쿠에바스, 로하스에게 충분한 기회를 줬다. 하지만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결국 방출당했다.
KT는 좀처럼 터지지 않았던 타선이 시즌 내내 골칫거리였다.
로하스의 대체자 스티븐슨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하는 장성우도 극심한 타격 침체를 겪었다. 그러면서 상하위 타선이 엇박자를 냈다.
마운드에서는 좌완 오원석이 전반기 16경기에서 10승 3패, 평균자책점 2.78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기에 급격하게 흔들렸다. 오원석은 후반기 9경기서 1승 5패의 아쉬운 성적을 냈다.
'마무리' 박영현은 불펜진의 부상으로 과부하에 시달렸다.
결국 KT는 6위에 머물러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 KT가 가을 무대를 밟지 못한 것은 6년 만이다.
KT는 2026시즌 도약을 위해 외국인 선수를 모두 갈아치우는 등 전력 재정비에 나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332경기에 출전한 좌타 외야수 샘 힐리어드를 비롯해 우완 투수 케일럽 보쉴리, LA 다저스 출신 오른손 투수 맷 사우어, 아시아쿼터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FA 시장에서는 포수 한승택과 '베테랑 외야수' 김현수, 최원준을 영입했다. 또, 지난해 퓨처스리그 상무에서 타율 0.412를 기록한 류현인까지 합류했다.
올 시즌 가을 야구 진출을 노리는 KT는 1차 호주 질롱 캠프에서 기본기 향상과 전력 및 팀워크 강화 훈련을 진행한다.
2월 25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WBC 한국대표팀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