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내 주택·공공임대 100만 호 공급… 정부 기조 보조

2026.02.01 17:03:55 1면

공공·민간주택 80만 호·임대주택 26.5만 호 공급 계획
정부 정책 보조해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 기여 목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정부 부동산 기조에 발맞춰 오는 2030년까지 경기도 내 공공·민간주택 80만 호, 임대주택 26.5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9·7 부동산 대책’,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방안’ 등 정부 주택정책을 보조해 국정 제1동반자로서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1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같은 주택 공급 계획을 담은 ‘경기도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 추진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도는 먼저 4개 추진방안으로 ▲적정한 주택공급 유지 ▲다양한 주거지 개발 확대 ▲수요자 기반 포용적 주거지원 ▲임대주택 공급체계 구축 등을 선정하고 9개 세부과제를 수립했다.

 

이번 대책의 골자는 100만 호가 넘는 공공·민간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을 2030년까지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2030년까지 공공주택 17만 호, 민간주택 63만 호를 공급한다. 공급유형과 규모를 살펴보면 아파트 62만 호, 다세대·단독주택 18만 호로 이는 정부가 밝힌 목표 물량에 절반이 넘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현 정부 임기 내 수도권에 140만 호의 주택을 착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과 노후 원도심 활성화, 도심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주택 물량을 공급하고, 도내 개발제한구역 활용 방안도 검토하는 등 추가 주택 공급을 통한 활로를 찾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3기 신도시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도의 주택 공급 계획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올해 총 4193억 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했다. 발주한 공사 용역은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지구외도로 건설공사와 남양주왕숙 시도 20호선 확장공사 등 3기 신도시 주요 기반시설 공사가 포함돼 있다.

 

이어 도는 공공·민간주택과 마찬가지로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매년 5만 3000호, 총 26만 5000호를 공급한다. 도가 직접 건설해 공급하거나 매입 후 전환, 전세임대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주택 공급에 더해 경기도형 도시정책 브랜드인 ‘경기 기회타운’을 확대 추진한다.

 

경기 기회타운은 역세권 고밀복합 개발사업을 통해 출퇴근 걱정 없는 일자리와 주거, 여가+α(특화기능)를 함께 제공하는 도시정책 브랜드다.

 

도는 제3판교, 북수원, 우만 테크노밸리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진행해 주거단지 기능을 넘어 도를 대표할 수 있는 정주기반을 마련한다.

 

또 매달 주택 지분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소유권을 갖는 공공분양주택 모델인 ‘경기도형 적금주택’을 지속 공급하는 등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거 제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고령자 친화형, 일자리 연계형 주택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 공급도 확대 추진한다.

 

김 지사는 “최근 두 차례 국토부 장관을 직접 만나 주택공급을 위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강화 등 구체적인 제도개선안을 건의한 바 있다”며 “정부의 주택정책 성공을 위해서는 수도권 지방정부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정부 정책이 가장 먼저 성공하는 현장을 만드는 국정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앞으로도 도는 중앙정부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