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 위치한 운천고등학교 로봇동아리 TC가 ‘2025~2026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서 디비전 1위를 차지하며, 세계대회(FIRST World Championship)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로봇 대회로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미국 FIRST Tech Challenge(FTC) 세계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을 선발하는 공식 대회다.
이번 시즌의 경기 주제는 ‘DECODE’로, 참가팀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AprilTag 인식, 자율 주행, 미션 수행이 가능한 로봇을 설계·제작했다.
대회에는 국내 64개 팀과 해외 8개 팀 등 총 72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운천고등학교 로봇동아리 TC는 본선 경기에서 안정적인 로봇 성능과 뛰어난 전략 운영을 바탕으로 디비전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로봇 설계 과정과 문제 해결 과정을 담은 엔지니어링 노트, 로봇 디자인 발표, 경기 수행 능력 등 전 부문을 종합 평가한 결과 종합 3위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 역사상 동일 팀이 3년 연속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한 국내 최초 사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운천고 로봇동아리 TC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FIRST World Championship에 출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게 됐다.
로봇동아리 지도교사 유동규는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3년 연속 세계대회 출전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록은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팀이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노하우과 도전의 축적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교장 이상용은 “우리 학생들이 매년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운천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