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원 전 안성시새마을회장이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5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안성에서 태어나 사업과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을 하며 지역 발전을 염원해 왔지만, 용인·평택·천안 등 인근 지역에 비해 안성의 발전이 더딘 현실을 보며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안성로타리클럽 회장, 안성시 야구협회장, 안성시새마을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 전반을 경험한 점을 강조했다. 특히 새마을회장 재임 당시 시민의식 개선을 목표로 ‘안성맞춤 맞이하기 운동’을 추진했으나, 사회단체장으로서의 한계를 절감하며 행정 책임자로서 직접 변화를 이끌겠다는 결심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안성시장은 1500여 명의 공무원을 이끌고 안성을 대표하는 자리”라며 “아무런 준비 없이 출마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지난 3년여간 안성시 행정과 정책, 조직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과 도덕성, 소통 능력, 강한 추진력과 뚝심으로 변화가 필요한 안성에 맞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성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로 ▲공무원 조직 문화 ▲반대 중심의 시민의식 ▲정치권의 협력 부족을 꼽았다. 김 전 회장은 “긍정 마인드와 친절한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단체와 함께 범시민 의식개혁 운동을 전개해 안성의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며 “당파를 초월해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들과 소통하며 협력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유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 전 회장은 연간 420만 명 방문객과 500억 원 세수 창출을 목표로 한 과천 경마장 유치 구상과 함께, 공도 지역에 AI 청년 스타트업 중심의 ‘AI 유니콘 시티’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농·축산업, 소상공인, 문화·관광 산업과 기업 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사업하기 좋은 안성’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는 유아부터 대학까지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사각지대 없는 복지 시스템과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환경·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용인 SK반도체단지 폐수 문제를 언급하며 “고삼저수지로 유입되는 폐수로 인한 농·축산업 피해를 시민과 함께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류 방류 철회를 요구하는 동시에, 피해 발생 시 집단소송 등 법적 대응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뚝심과 배짱으로 안성시민만 바라보는 시장이 되겠다”며 “4년이면 충분하다”고 출마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진원 후보는 1971년생으로 안법고를 졸업하고 현재 한경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안성시새마을회장, 안성로타리클럽 회장, 안성시 야구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중앙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