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웅 부천시장 출마예정자 “재정위기, 행정혁신으로 새판 짜겠다”

2026.02.11 15:53:09 7면

경제부시장 신설…전문 사령탑으로 ‘경제 대전환’ 추진
시민정책제안위원회 설치…“시민이 시정의 주인 돼야”
‘찾아가는 부천시장’ 운영…생활밀착형 현장행정 약속

 

서진웅 부천시장 출마예정자(전 국무총리 정무협력비서관)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정자립도 28.12%로 경기도 최하위권에 머무는 부천을 혁신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서 출마예정자는 “수천억 원의 부채로 총체적 위기를 맞은 부천의 현실은 방만한 예산 운영의 결과”라며 “무능 행정을 끝내고 행정혁신으로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핵심 비전은 ‘행정 대전환’. 주요 과제는 ▲경제부시장 신설 및 경제고문단 구성 ▲시장 직속 시민정책제안위원회 설치 ▲찾아가는 부천시장 및 행복마을 만들기 등 3가지다.

 

그는 먼저 경제부시장 신설을 통해 ‘경제 대전환’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80만 도시의 복잡한 경제 현안을 해결하려면 전담 사령탑이 필요하다”며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신설 전까지는 경제특보 체제를 활용해 예산 확보와 정책 기획을 전담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직 장관급 인사들로 구성된 경제고문단을 꾸려 중앙정부 네트워크와 연계, 부천 경제의 체질 개선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두 번째 과제는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시민정책제안위원회’다. 그는 “형식적 소통을 끝내고 시민에게 실질적 시정 결정권을 부여하겠다”며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을 시민이 직접 정하고, 시민 발의 조례도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공약은 ‘시청 밖으로 나가는 시장상’을 구현하는 것이다. 서 예정자는 “시민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매월 ‘찾아가는 부천시장’을 운영하고, 각 동에 기본 행복예산을 배정해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문제는 사람이고 행정 능력”이라며 “도의원, 국무총리실 비서관, 국회의장실 비서관을 거치며 쌓은 정무감각과 행정경험으로 부천의 대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질의응답에선 부시장 신설의 법적 근거와 시민제안위원회 예산 구조에 대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하며 정책 실현 가능성을 거듭 피력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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