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정청래 만나 “계양을 출마 뜻 전해…공천, 당 결정 따를 것”

2026.02.24 16:17:16 3면

“이재명 대통령 재·보선 때 선거운동, 보좌관 처음 시작도 계양을…지금 계양 주민”
송영길 “국회 돌아간다는 입장...복당 승인되면 정 대표나 지도부 만나 상의”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입’ 역할을 했던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 6·3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천 계양을은 이 대통령 지역구였던 곳으로, 당초 김 전 대변인의 공천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5선을 한 송영길 전 대표가 최근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복당 신청 및 인천 계양을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정 대표와 1시간가량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계양을에 출마할 뜻을 전했다”며 “(정 대표가) 격려의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계양을 출마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 직후) 재보선에 나섰을 때 같이 계양에 가서 선거운동을 했다”며 “(이 대통령이) 계양을 의원으로 임기를 바로 시작했고, 제가 보좌관으로 동시에 들어가 보좌관 생활을 처음 시작한 것도 계양을”이라고 밝혔다.

 

또 “계양 주민들과의 인연이 분명히 있고, 지금 계양 주민이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송 전 대표가 계양을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출마 예정자로서 제 출마 의지는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공천 문제는) 당연히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와 계양을 출마에 대해 대화를 나눴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송 전 대표가) 무죄를 받은 뒤 축하 연락을 드렸고, ‘고맙다’고 화답을 해주셨다”며 “(그 외에) 지금 말씀드릴 만한 얘기는 없다”고 답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9월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돼 활동해 오다 지난 20일 인천 계양을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김 전 대변인과 출마 관련해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국회로 돌아간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제가 아직 복당이 안 돼 있는 상태에서 어디 출마한다를 말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복당이 승인되면 정청래 대표나 지도부를 만나서 상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김재민·한주희 기자 jm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