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2월 24일 곽도용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청문회에는 윤경선 위원장과 사정희 부위원장을 포함해 오세철·이재형·김동은·이대선·배지환·김소진 의원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직무수행 능력과 경영 역량, 조직 운영 능력,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곽도용 후보자는 수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의회사무국장, 다문화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로 평가된다.
위원들은 재단 운영 방향과 문화 정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사정희 부위원장은 재단의 재정 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출연금 의존도를 낮추고 자립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 중심 문화서비스 확대와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이라는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운영을 주문했다.
오세철 의원은 화성행궁 주차장 무인정산 시스템 바이러스 감염 사건을 사례로 들며 조직 차원의 구조적 문제 점검과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원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난 책임경영을 요구한 것이다.
배지환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 확산으로 문화예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사업 구조를 재점검하고 효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재단의 장기 전략 수립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동은 의원은 후보자의 과거 정책 추진 경험을 언급하며 기획력과 실행력을 평가하면서도,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를 통해 수원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재형 의원은 문화시설이 특정 지역에 집중된 문제를 언급하며 영통·권선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균형 발전을 주문했다. 또한 성과관리 체계와 객관적인 평가 지표 도입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대선 의원은 권역별 특성을 살린 축제 확대와 문화 향유 기회의 균등 보장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모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보조금 집행 방식에 대한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소진 의원은 타 지역 문화재단과의 경쟁 상황을 고려해 수원문화재단만의 차별화 전략과 콘텐츠 접근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