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다음 달 18일 대극장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리사이틀 '백건우와 슈베르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데뷔 70주년을 맞은 백건우가 슈베르트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해석을 들려주는 무대다.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백건우는 70년이 넘는 연주 활동 동안 끊임없는 탐구와 성찰을 이어온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다.
그는 베토벤, 쇼팽, 모차르트 등 주요 레퍼토리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선보이며 국제 무대에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무대는 곧 발매될 슈베르트 신보와도 맥을 같이한다.
프로그램은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3번과 제20번, 그리고 브람스의 '네 개의 발라드'로 구성됐다. 슈베르트의 서정성과 내면적 깊이를 중심으로 음악이 지닌 본질적인 울림을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리사이틀은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작품으로 구성돼 낭만주의 음악의 흐름을 조망한다.
무대의 서막을 여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3번 A장조 D.664는 맑고 투명한 서정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젊은 시절 슈베르트가 남긴 이 곡은 순수한 선율과 밝은 울림이 돋보이며 청아한 음악적 정서를 담고 있다.
이어지는 곡은 브람스의 '네 개의 발라드 Op.10'이다.
스물한 살의 젊은 브람스가 괴테의 시와 북유럽 민속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작품으로, 고전적인 형식 속에서도 낭만적 서정과 내면적 성찰이 함께 담겨 있다.
무대의 대미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20번 A장조 D.959가 장식한다.
이 곡은 슈베르트 후기의 대표작으로, 장대한 구조 속에서 서정과 격정, 명상과 환희가 교차하며 작곡가가 도달한 음악적 깊이를 보여준다.
이번 무대는 슈베르트의 청년기와 후기 작품, 그리고 브람스의 젊은 시절 작품을 함께 아우르며 낭만주의 음악이 지닌 다양한 정서를 조망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리사이틀은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작품을 통해 백건우가 걸어온 음악적 여정과 현재의 예술 세계를 함께 조망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