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삭발투쟁까지 각오했습니다."
군포시가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GS파워와의 두 차례에 걸친 요금 인하 협상으로 다음 달 1일 부터 열요금 2% 인하 결과를 얻어 냈다.
이번 요금인하는 전국최초로 한국지역난방공사 시장기준요금 보다 (주)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소가 단독으로 인하하는 조건으로 군포시 외 7곳의 시와 서울특별시 일부분이 혜택을 받는것으로 확인됐다.
1가구당 연평균 열요금 74만 원을 기준으로 2%인하 시 1가구당 1만 4800원의 인하 효과와 군포시 5만 9000가구에 8억 7000만 원 혜택을 보게 된다.
열요금 조정은 '지역냉난방 열요금 산정기준 및 상한 지정 고시'에 따른 정부 기준 반영과 고객부담 완화를 고려하여 GS파워가 결정한 인하 조치로, 군포시가 2025년 두 차례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인 인하를 요구하여 다년간 요금 인상 흐름 속에서도 열요금 인하라는 큰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안양열병합발전소 열공급지역인 군포시,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와 부천열병합발전소 열공급지역인 부천시, 인천시 일부, 시흥시, 서울시 일부도 열요금 인하 혜택을 받게 되었다.
GS파워는 시장기준요금 연료비 연동 및 고정비 정산 결과에 따라 열요금은 변동될 수 있으며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폭등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삭발투쟁까지 각오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하 시장은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증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열요금 인하가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