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경 국민의힘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도시 단절 해소와 균형 발전을 위한 ‘화성형 미니신도시’ 개발 구상을 내놓았다. 특히 산업시설은 밀집해 있지만 주거 인프라가 부족한 팔탄면을 최우선 개발 지역으로 지목했다.
박 예비후보는 화성시 권역별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도시연속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봉담·향남축의 팔탄면을 비롯해 정남면, 안녕동, 금곡동 등 성장 정체 지역을 대상으로 단계적 미니신도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팔탄면은 약 6500여 개의 중소·중견 기업이 밀집한 산업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주거 기반이 취약하다”며 “직주근접형 미니신도시 조성을 통해 근로자의 주거난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팔탄면은 2025년 4월 기준 약 5900세대에서 2026년 1월 5800여 세대로 감소하는 등 인구 유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적절한 인구 유입 정책이 없을 경우 지역경제 침체와 도시 공동화 현상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낮에는 산업 활동이 활발하지만 퇴근 이후에는 유동 인구가 거의 없는 ‘불 꺼진 도시’가 되고 있다”며 “이는 산업 인프라에 비해 주거 및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박 예비후보는 팔탄면에 근로자 중심의 주거시설과 함께 교육·의료·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결합한 자족형 소규모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수원, 봉담, 향남, 평택과 연계되는 교통망 구축도 병행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은 기업의 인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 전반의 단절된 도시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기업·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체계적이고 시기적절한 미니신도시 개발로 변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