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해소" 안민석 예비후보, 특수학급 과밀 해소·학교 확충 공약 발표

2026.03.30 15:38:29 6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특수교육 교육과정 재설계부터 특수학교 확충, 교사 처우 개선 등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30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특수교육 8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특수교육 현실을 “사회 발전 속도나 경제력에 비해 현저히 낙후된 사각지대”라고 규정하며 “경기 특수교육을 판을 바꾸는 수준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과밀 문제가 심각한 특수학급에 대해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실질적으로 강제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수학교 확충 방안으로 안 후보는 “연천·동두천·포천 등 일부 지역에는 특수학교가 없다”며 “지자체별 최소 1개 이상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수교사의 수업 환경 개선도 공약으로 주당 수업 시수를 명확히 규정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특수교육과 무관한 행정업무를 배제하는 표준지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학부모 부담 완화 방안도 내놨다. 언어치료 등 치료 비용에 대한 교육청 지원을 확대해 가정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 보호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전일제 분리교육 금지 등을 통해 교육 기본권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경대에서 추진 중인 ‘장애인 사범대학’ 설립을 지원해 장애 학생의 교직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안 후보는 “특수교육은 선택이 아닌 국가의 책무”라며 “교육 격차 해소를 넘어 장애 학생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남윤희 기자 ]

남윤희 기자 yun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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