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도시공사가 7년여 만에 떠돌이 생활을 마감하고 분산된 조직을 통합·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지난 23일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 산하단체 월례회의 자리에서 군포역 인근 공공기여 건축물 건립 이후 도시공사가 입주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도시공사는 금정역 제1공영주차장 건물 내 임시 공간을 본사로 활용하고 있으나, 사무공간과 회의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고 일부 부서가 분산 운영되면서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사는 창립 이후 세 차례 이전을 거치며 시민체육광장, 군포국민체육센터, 군포산업진흥원, 금정역 제1공영주차장 등 여러 공간을 사옥으로 활용해 오면서 떠돌이 생활을 반복해 왔다.
이런 과정에서 사무공간 조성 및 반복적인 이전 비용이 발생하는 등 비효율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에 검토되는 공공기여 건축물은 군포역 인근에 조성되는 시설로, 접근성과 입지 여건 측면에서 공공기관 사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당 시설이 통합 사옥으로 활용될 경우 분산된 조직을 일원화하고,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정 효율성과 업무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번 검토가 긍정적으로 진행될 경우 군포도시공사의 350여 명 규모의 조직은 미래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시점이 되며, 환경·체육·교통 등 시민들을 위한 공공서비스가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직원들은 "식당이 없어 시청 구내식당을 이용하기도 하고 라면과 김밥으로 끼니를 때울 때도 있었다"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옥 확보 방안에 기틀이 마련되었다는 정말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도시공사는 2019년 11월 기존 군포시설관리공단에서 도시개발 기능을 추가하며 새롭게 출범한 이후 군포도시공사 중장기 개발사업계획 및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성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