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알파탄약고’ 이전 작업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알파탄약고는 지난 1950년대 중반부터 주한미군이 사용해 온 시설로 인근 133만㎡가 오랜 기간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돼왔다.
당초 2008년 반환 예정이었지만 평택 미군기지 이전 사업과 대체 탄약고 건설 지연으로 여러 차례 미뤄졌다.
지난해 한미 간 양해각서(SOFA) 체결로 인근 탄약고로의 임시 이전이 합의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국방부, 주한미군, 공군작전사령부, 평택시, 평택경찰서, LH 등 관계 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총 39일간 이전 작업이 진행됐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번 이전으로 탄약이 완전히 철수하면서 탄약고 주변에 계획된 공동주택 약 1만 5000호 착공이 가능해졌다.
LH는 수도권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LH는 연내 국방부 등과 협의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완료하고, 도로·학교 등 생활기반시설을 조속히 확충해 고덕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공여구역 반환 절차가 끝나면 국방부로부터 탄약고 부지를 매입해 기존 군 시설 일부를 보존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관계 기관 간 원활한 협조로 안전하게 이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평택고덕신도시를 조속히 완성하고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후속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