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16일 개막…도민 화합 축제 막 올린다

2026.04.15 16:20:35 13면

31개 시·군 1만여 명 참가…도민 화합의 장
성화 봉송 속 본대회 본격 돌입

 

경기도 최대 체육 축제인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2026 광주'가 16일 광주시에서 개막해 사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일원에서 열리며, 도내 31개 시·군 선수단 1만여  명이 참가해 2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어우러지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도민 화합과 지역 간 교류를 상징하는 스포츠 축제로 치러진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광주시 G-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성화 점화 등이 이어지며 대회의 막을 올린다. 각 종목별 경기는 광주시를 비롯한 도내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돼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성화 봉송도 진행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성화는 지난 10일 강원 태백산 검룡소에서 성수 채수로 시작돼, 14일 남한산성 행궁에서 채화식을 거쳐 광주시 전역을 순회하고 있다.


성화와 성수는 광주시 16개 읍·면·동을 돌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 뒤, 15일 청석공원에 안치됐다. 이후 16일 개회식이 열리는 G-스타디움으로 옮겨져 성화대에 점화되며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린다.


본경기에 앞서 진행된 사전경기에서는 전통의 강호 시·군이 종목별 우위를 점하며 초반 판세를 형성했다. 수원시가 다수 종목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종합점수 1만4813점으로 1부 선두를 달리고 있고, 화성시가 1만3799점, 성남시가 1만2417점으로 뒤를 추격하는 흐름이다. 2부에서는 포천시 1만1618점으로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본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종목별 고른 점수 확보 여부가 종합 순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전경기에서 기세를 올린 시·군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본경기에서 반전을 노리는 팀이 나타날지 관심이 모인다.


개최지 광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스타디움을 중심으로 한 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향후 전국 단위 대회 유치 기반을 마련한다는 기대도 나온다.


또한 교통·숙박·안전 대책과 자원봉사 운영을 통해 원활한 대회 진행을 지원하고, 관람객과 선수단 편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은 도민 화합과 함께 경기도 체육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지역 간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회 종료 이후에는 종합 순위가 확정되며, 광주에서는 이어 이달 26~28일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동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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