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장애인 아동의 보육을 돕는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보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20일 시에 따르면 특수보육시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장애아 전문·통합어린이집’에 4가지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나열하면 보육교직원(보육교사·특수교사·치료사 등) 인건비 및 수당, 차량운영비, 자연체험학습비, 장애아 전담 보조 교사 인건비 지원 등이다.
보육교직원 처우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담임 보육교사와 특수교사에게는 처우개선비를 포함해 각각 월 85만~87만 원, 105만~107만 원을 지원한다.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의 경우 각각 월 80만~82만 원, 95만~97만 원을 지급한다. 이는 전년 대비 2만 원 인상한 수준이다.
특히 시는 특수교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자체 시책으로 최대 20만 원의 특수교사 수당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장애 영유아의 정서 발달과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자연체험학습비 지원도 확대한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에는 연 120만~240만 원, 통합 어린이집에는 연 40만~160만 원을 재원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특화 정책으로, 장애 영유아 부모와 어린이집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 많은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지원 기준을 기존 16명에서 12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시는 교사 1인당 담당하는 장애아 수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장애아 전담 보조교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특수보육시설 운영 지원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1억 8000만 원을 편성했다. 장애아 전담 보조교사 지원사업 예산도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0억 6000만 원으로 각각 확대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대상과 수요를 반영한 촘촘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확대한 지원을 바탕으로 우수한 교육 인재가 대거 유입돼 보육의 질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