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에서 석유 제품에 대한 최고가격제 시행을 연장할지 여부를 두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행 3차 최고가격제 조치가 당장 내일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김 총리는 "그간의 정책 성과와 시장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4차 시행 여부를 최종 확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는 실효성 논란에 대해서는 "물가 급등을 억제하고 화물 운송 종사자 등 유가 변동에 취약한 계층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가시적인 정책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외 불확실성 확산에 따른 민생 대책도 내놨다. 중동 분쟁이 길어지면서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추가경정예산이 적재적소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 김 총리는 위기 속 기회를 강조했다. 과거 코로나 팬데믹 위기가 오히려 K-바이오 성장의 발판이 되었던 사례를 들며 "현 시국을 단순히 방어하는 데 그치지 말고, 각 부처는 국가 시스템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신산업을 발굴하는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 경기신문 = 정진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