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이사람] 함진규 “말 아닌 실행”…‘현장형 도지사’ 승부수

2026.04.22 13:30:57

경험과 추진력 앞세워 자신감
도민 삶 챙기는 현장 실무형 리더십 강조
반도체·GTX·주택·지역균형·돌봄 내건 ‘5대 혁신 프로젝트’ 제시
당 경선 과정 공정성 의문 제기

 

함진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22일 “실천으로 성과를 내는 현장형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함 후보는 이날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경기도를 키우고 민생을 살릴 해결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정치 싸움’이 아닌 ‘도민의 삶’을 선택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가 정치 투쟁의 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도지사 집무실을 정치 싸움 사령부가 아닌 도민의 삶을 챙기는 현장 집무실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함 후보는 국회부터 공공기관까지, 현장에서 쌓은 정치·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하며 길을 내는 방법을 현장에서 배웠다”며 “그 경험과 실행력으로 경기도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이끌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경제·교통·주거·미래·복지 분야에 집중한 ‘5대 혁신 실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먼저 경제 분야 관련해선 K-반도체 클러스터 이전을 막고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경제 수도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GTX A·B·C 조기 개통과 노선 추가를 통한 교통망 개선 및 확충도 포함됐다. ‘서울 도심 30분대 진입’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역세권 중심 스마트 주택 공급으로 더 많은 도민에게 주거 사다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긴급 주거와 금융 지원을 시행하겠다는 것이 함 후보의 설명이다. 

 

경기 북부와 같이 각종 규제로 소외된 지역 대상으론 규제 혁파를 통한 발전적인 미래상도 제시했다. 그린벨트, 군사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를 풀고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끝으로 함 후보는 인구 절벽과 저출생 문제 대응으로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365일 돌봄 체계 구축으로 돌봄 부담을 도가 함께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함 후보는 당내 경선 제도와 공정성 관련해 입장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경선에 나서는 최고위원이 사전에 당직을 내려놓는 등 제도를 갖추고 있지만 우리 당은 그런 부분이 미흡하다”며 “심판과 선수를 겸하는 구조는 공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불출마와 이성배 도지사 경선 후보 지지 선언에 대해선 “(조 위원은) 개인적으로 잘 모르고 사이고 (이 후보 지지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순민 기자 ]

이순민 leesm5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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